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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

[인도네팔레스토랑] 퍼스트네팔 레스토랑 - 죽전 맛집

by 까맛수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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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다툰날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가끔 가는 맛집이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앞에 위치한 인도네팔 레스토랑,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퍼스트네팔 레스토랑' 이라고 검색해야 뜬다

 

2012년 새내기때는 뭔가 어두침침한 분위기에,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인해 거부감이 들어서 한번도 못가봤다

한창 맛집을 찾아 헤메던 2014년 처음 맛본 집인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랜덤으로 커리 두개를 시키고 기본 난을 시켜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너무 맛있어서 생생하게 기억한다

 

앞으로 다른 인도커리집에 가게 된다면 꼭!!!

머튼도피아자를 먹자고 다짐했었다

내가 먹었던 두가지중에 맛있었던 메뉴는 머튼도피아자가 아니었다

최근 여자친구가 알려줘서 알게되었다

그게 머튼도피아자 맞다고 빡빡우겼었는데...아니라는걸 확인하고 나니 좀 머쓱하고 창피했다

 

 

 

 

 

[인도네팔 레스토랑 / 퍼스트네팔 레스토랑]

 

전화 : 031- 8898 -773

영업 : 매일 11:00~22:00 연중무휴 (그래도 혹시모르니 전화해보는것 추천)

 

 

 

 

 

일단, 인도네팔레스토랑을 열번 이상 가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실패하지 않는 메뉴"를 추천하라 한다면

 

1. 치킨티카 마살라

2. 머튼 코르마

 

이 두개는 무조건이다

 

나머지는 개인 취향을 많이 탈것같다

 

 

 

인도네팔레스토랑

 

 

 

 

앞에 주차공간이 세자리 정도 있다

 

 

 

 

밥 무한 리필

 

 

 

 

밥이 무한리필이다

커리가 성인남성기준으로 적당히보다 살짝 더 넉넉하게 나오기때문에 무한리필이 의미가 있다

하지만 난이나 사이드메뉴를 시킨다면 배불러서 못먹을 가능성이 크다 

커리만을 배불리 즐기고 싶다면 커리와 밥에만 집중하는것을 추천한다 

 

 

 

 

바나나 라씨

 

 

 

매장 전면에 적혀있듯, 바나나 요구르트이다

식전 입가심으로 아주 좋다 

 

 

 

 

바나나 라씨

 

 

 

매장에 계신 사장님과 직원분들은 모두 현지인이시다

한국말 무지 잘하신다

최근에 갔을때는 총선 결과에 대해 먼저 물어보시고 이야기 하시길래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했을 정도이다

너무 친절하시고 기분좋은 미소를 지니고 계셔서 나까지 덩달아 기분좋아진다

 

 

 

 

사장님과 현지 뮤직비디오

 

 

 

 

매장 내에는 작은 볼륨으로 현지 뮤직비디오와 음악이 흘러나온다

티비쪽을 바라보고 앉으면 계속 눈길이 간다

 

 

 

 

메뉴판 - 출처 네이버

 

 

메뉴판은 좌측 이미지와 우측 텍스트가 일대일 대응되는것이 아니라 좀 보기 불편했다

처음 이 음식점에 왔을때는 사장님 추천을 받았는데..별로다

 

처음이라면!!!무조건 치킨 티카 마살라 양고기를 좋아한다면 머튼 도피아자나 머튼 코르마

머튼 코르마와 치킨티카마살라를 함께 시키는 조합이 최고다

 

기본 테이블 세팅

 

 

 

 

(식기류는 아주 깔끔하다)

 

 

 

 

왼쪽부터 퍼니르 난 + 밥 + 머튼 코르마 + 치킨 티카 마살라

 

 

 

 

이번에는 처음으로 퍼니르 난을 시켜봤다 

홈메이드 치즈를 넣어 화덕에 구운 네팔 빵이라고 설명이 적혀있다

다른 난과 큰 차이점을 모르겠다

내가 좀 둔감한 것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난은 그냥 플레인 난을 커리에 찍어먹는게 나은것같다

 

 

 

 

전체샷

 

 

 

 

 

치킨 티카 마살라 - 8,000원 / 그냥 너무 맛있음

 

 

치킨 티카 마살라

 

'캐슈열매 가루와 허브로 숙성시킨 닭고기로 만든 맛있는 커리'

라고 설명되어있다

그냥 너무 맛있다 

한국인 입맛에 가장 무난하게 잘 맞는 커리가 아닐까 싶다

다만, 매운걸 너무너무 못먹는 분이라면 이정도도 살짝 매콤하다고 느낄 수 있을것같다

 

 

 

머튼 코르마 - 10,000원 / 단품으로는 질릴 수도 있음 조합을 잘하면 꿀맛

 

 

 

양고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머튼 커리와 양고기 탄두리를 항상 시키는 편이다 

그 중에 머튼코르마와 머튼 도 피아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치킨티카 마살라와 머튼 코르마의 조합이 굉장히 좋다

아주약간 매콤한 맛있는 커리가 치킨 티카 마살라 라면, 

머튼 코르마는 약간 달달하고 크리미한 커리이다

양고기의 향도 아주 살짝 가미되어 있는 것 같다

양고기가 씹히면 올라오는정도?

치킨 코르마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양고기 탄두리 half - 12,000원 / 탄것같고 딱딱할것같은데 쫄깃하고 맛있음 / 향이 좀 남

 

 

 

양고기 탄두리는 향이 좀 난다

잘 손질된 양고기조차도 못드시는 분이라면 피하는것이 좋다

어느정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전혀 문제되지 않을 정도

 

겉보기와 다르게 쫄깃하다

 

양은..많이 적다

가격은 메인메뉴인데

양은 사이드메뉴정도

 

 

 

 

퍼니르 난 - 플레인 난이나 버터난이 더 나음..

 

난은 커리에 찍어먹는게 맛있더라

맛의 세밀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아주 예민한 편이 아니다 보니.. 퍼니르난과 플레인 난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가격이 다르고..비주얼이 다르다?!

 

 

 

 

어쩌다 보니 이제 인도네팔레스토랑은 우리 커플의 화해의 장이 되었다

싸우는날이면 생각나는 식당이라니..

감정선을 플러스로 끌어올려 주리라는 확신이 들만큼 맛있어서가 아닐까?

너무 좋아하는 식당이지만 자주 생각나진 않았으면 좋겠다

 

 


 

 

[요약]

 

맛 ★★★★★

시설 ★★★★☆

분위기 / 친절도 ★★★★☆ (썸남 썸녀랑 가기엔 티비에 나오는 뮤비가 너무 시선을 강탈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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