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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

[여장군] - 죽전 본점

by 까맛수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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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여장군 죽전 본점
전화번호 : 031-264-8802
영업시간 : 평일(17:00 ~ 02:00), 일요일(17:00 ~ 24:00)
가격 : 전 메뉴 10,000원 (한 접시 300g 기준)
주차 정보 : 가게 앞 주차장(10대 정도 주차 가능)
대중교통 : 분당선 죽전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시미크 별점 : 4.3 ★★★★☆

 

 


안녕하세요. 시미크입니다. 오늘 제가 리뷰해 볼 매장은 용인시 죽전에 본점을 두고 있는 특수부위 전문점 ‘여장군’입니다.
 

 

 

여장군 본점

 


사진은 제가 나오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제가 찾아간 저녁 쯤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테이블이 적지 않음에도 살짝 웨이팅 해야 할 정도로 많았어요.

 

 

 

3인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 입니다. 소스 종류는 소금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셀프바에서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고추, 양파가 쌈장과 같이 나오고 파채와 마늘은 사진처럼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나옵니다. 
 

 

 

뒷목살 600g - 300g당 10,000원

 

 


저희는 특수부위 중 뒷목살 2인분과 소막창을 시켰는데요.  살 모둠을 시키고 '이게 뭐예요? 이게 뭐예요?' 하면서 일일이 물어보면서 먹어본 결과 제 입에는 뒷목살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담백한 맛보다는 기름지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뒷목살은 처음 먹어보는데 식감이 제가 좋아하는 항정살이랑 비슷해서 좋았어요. 뒷목살이라고 해서 일반 목살이나 자주 먹는 부위보다는 식감이나 맛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더 싼 값에 항정살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연탄불이라 불조절 잘 못하면 다 탐

 

 

맛도 가격도 다 좋은데 불조절을 밑에 공기 통하는 작은 구멍으로 해야 해서 

조금만 넋놓고 있으면 다 타버립니다

일반 고깃집에서처럼 한 번씩 뒤집어주는 게 아니라 쉴 새 없이 뒤적거려 줘야 해서 

가격이 저렴한 만큼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ㅠㅠ

 

 

 

다 익으면 파채위에!!

 

 

다 익으면 파채위에 올려두고 온기 유지하며 먹으면 돼요!!

 

 

 

소막창 - 25,000원

 


소막창은 이렇게 파채와 통마늘이 함께 익혀서 나옵니다. 

고기와 다르게 다 익혀서 나온다는 장점이 있구

주문 후 20~30분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소막창은 쫄깃하고 짭짤해서 같이 구워주는 통마늘 하고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통통하게 살 오른 막창에 통마늘 하나 올리고 파채를 곁들여서 소금장에 살짝 찍어 싸 먹으면… 크..
저절로 소주 생각이 나서 한잔 하지 않고는 못 배기죠. 

이미 살짝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짭쪼롬해서 

참기름만 살짝 찍거나 기본 소스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용
 

셋이서 배 터지게 먹고도 4.5만 원이라니… 지갑 사정 얇은 대학생이나 와이프 눈치 봐야 하는 직장인 여러분! 여깁니다. 여기에요! 싸지만 맛있고 양 많은! 우리가 찾던 곳이에요! 여기라구요!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메인 메뉴만 먹어서는 뭔가 아쉽잖아요? 그래서 메뉴판으로 저절로 눈이 가더라구요 ㅋㅋㅋ

 

 

 

낙서.간지.

 


아~ 땡기네(매콤달콤) 비빔국수?! 이건 못 참죠.
 

비빔국수+소막창+통마늘+파채 = 끝


바로 주문했습니다. 소막창에 파채와 통마늘로도 혀가 정신을 못 차렸는데.. 여기에 매콤 달콤 비빔국수까지..? 비빔국수가 나오고 비빔국수를 다 먹을 때까지 한마디 없이 먹기만 했어요 ㅋㅋㅋ
이 사진 찍는 동안도 제 앞에 앉아있던 돼지가 국수를 흡입했거든요 ㅡ..ㅡ…

  
전체적인 평가는 맛과 양 모두 훌륭합니다.
그런데 단점이라면 연탄불이라 불 세기 조절이 힘들고,  너무 더웠어요 ㅠㅠ 

사람도 많은데 지나다닐 틈 없이 좁았구

이게 본점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더 덥고 시끄러워서 대화하려면 언성을 꽤나 높여야만 대화할 수 있는 게 단점이었어요 ㅠㅠ 
힘든 일이 있을 때 친구랑 와서 고민 털어놓으면서 한잔하기에는 별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신나는 자리일 땐 오히려 눈치 보지 않고 하이 텐션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주차 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하지는 않아서 자칫하면 고생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상! 시미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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