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카페1 소담달 인연, 그 아름다움 지난주 목요일에 경기도 이천의 한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창원 집으로 내려오기 전 잠시 밖에 들를 수 없었지만 그렇게라도 꼭 찾아가야만 하는, 아니 찾아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너무 예쁘죠? 사실 주변 경관이 너무 구 시가지의 허름한 골목이어서 카페가 아깝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바다 마을 남해의 한적한 길가에 있으면 딱 어울릴 것 같은 그런 고즈넉한 카페였달까요. 사실 이 카페는 12년 전이던가요 저에게 보컬 레슨을 받으러 경기도 이천에서 서울 신당동까지 먼 걸음을 하던 귀여운 여학생이 동생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벌써 12년이 흘렀다니요… 세월의 야속함 속에서도 참으로 감사한 사실은 우리가 아직까지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로 남아 있다는 것이.. 2020. 5. 30. 이전 1 다음